지역 Local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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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중독없는 학교’ 만든다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과 전남 보건고등학교(교장 박재홍)는 3월 25일(월) 오후 2시 국립나주병원에서 청소년 행위중독* 예방을 위한 ‘중독없는 학교’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행위중독(Behavioral addictions) : 도박, 인터넷, 게임중독 등 물질이 뇌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어떤 행위와 과정이 뇌의 보상회로에 영향을 줘 중독 증상을 일으킴. 청소년 행위중독은 알코올·약물중독과 달리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실태 파악이 어렵고, 단순히 게임과 놀이문화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어 적절한 환경조성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중독없는 학교’ 운영으로 행위중독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청소년들의 중독문제 조기 발견 및 예방과 치료를 책임질 예정이다. 행위중독 통합관리체계는 청소년 행위중독 실태조사를 통한 상담과 치유프로그램(자기조절 및 분노조절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례관리, 정신건강 고위험군 대상 병원과의 치료연계, 청소년 행위중독 예방교육 등 다양한 교육 및 지속적인 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청소년들의 중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학업 유지를 돕고, 건강한 대인관계 형성과 행위중독 조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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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장흥,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김 수출 늘린다전남 진도군과 장흥군이 김산업진흥구역 사업대상지로 추가 선정됐다. 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김산업진흥구역은 김의 생산·양식·가공·유통·수출 등과 관련된 김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조성되는 지역이다. 해수부는 공모를 통해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요건(김양식 면적 1000ha 이상 등)을 모두 갖춘 지역을 김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해 개소당 50억원(국비, 지방비 포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남 서천군과 전남 해남군, 신안군 등 3개소가 지정된 바 있다. 해수부는 김산업진흥구역 추가 지정을 위해 올해 1월 22일부터 2월 16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서류심사, 대면평가, 현장점검을 거쳐 전남 진도군과 장흥군을 최종 대상지로 확정했다. 김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는 김산업 발전을 위해 ▲생산성 향상 및 가격경쟁력 확보 ▲품질 향상 및 품질·위생 안전 확보 ▲수출경쟁력 확보, 수출시장 확대 및 국제 김 거래소 운영 등의 내용을 담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실행계획을 수립해 국내 원초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금까지 지정된 총 5개소의 김산업진흥구역을 통해 국민들의 김 소비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해외시장에서도 변함없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수출동력도 지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최근 상승하고 있는 마른김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마트·온라인몰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 품목에 마른김을 추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김 신규 양식장 확대와 육상 김 양식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김 공급량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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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장애인복지관, 주거환경개선 자원봉사 통해 장애인식 개선한다고흥군장애인복지관(관장 송남종)은 지난 14일 도양읍의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장애인 가정 1곳을 선정, 주거환경개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복지관에서 결성된 자원봉사 자조모임 ‘고·사·모(고흥을 사랑하는 모임)’를 주축으로 도양읍 맞춤형복지팀, 녹동 5구마을 이장, 새마을부녀회와 협동해 진행됐다.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진 가정은 각종 폐가전부터 음식물쓰레기, 못 쓰는 생활용품, 재활용 쓰레기 등이 오랜 기간 한가득 방치돼 있어 생활 공간을 위협했고 악취와 함께 청결과 위생 등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건강한 생활 공간 확보를 목표로 환경미화가 진행됐고, 정리과정에서 발생된 폐기물은 도양읍 맞춤형복지팀에서 지원한 폐기물 스티커와 환경미화 차량으로 수거하는 등 완벽하게 마무리됐다. 봉사에 참여한 고·사·모는 장애인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환경미화 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는 자원봉사 자조모임이다. 고·사·모의 한 회원은 우리들의 활동으로 장애인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인식 개선이 이뤄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자원봉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남종 고흥군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장애인 가정의 환경개선을 위해 애써주신 고·사·모 자조모임, 도양읍사무소 관계자,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의 복지 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 관장은 “향후 복지관 자원봉사단을 활성화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자원봉사 관련 문의는 복지관 홈페이지 또는 유선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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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항 ‘스마트화’ 속도…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정부가 전남 광양항에 7371억원 규모의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해 광양항 자동화와 핵심 장비의 국산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 이번 사업으로 광양항은 약 35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 14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 약 25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또 전남 고흥에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 일환으로 민간발사장과 조립동을 구축하고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를 건립하는데,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정부는 14일 전남도청에서 <민생토론회 : 스무번째,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개최, 광양과 고흥을 중심으로 이같은 내용의 ‘미래산업 육성 인프라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토론회에서는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등을 통해 전남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인 김 수출을 적극 지원해 오는 2027년까지 김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발표됐다. ◆ 항만개발과 우주항공산업 주요 기간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종합항만인 광양항을 자동화 항만으로 발전시켜 전남 동부권을 넘어 글로벌 중심 스마트항만으로 고도화한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 사업에 737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부터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총 4선석 규모로 조성하는 광양항 3-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은 자동화 장비를 기반으로 BIM·디지털트윈·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스마트항만과 연계된 장비산업·IoT· AI·디지털트윈 등 관련 산업도 함께 육성한다. 광양항의 배후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광양항 개발과정에서 조성된 여의도 면적(290만㎡)의 2배가 넘는 항만 배후부지 655만㎡를 석유화학·에너지·신소재 등 산업·물류 용지로 조성한다. 우주산업 클러스터와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전남을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으로 만든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예타면제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에서 발사체를 담당하는 전남에 발사체 특화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특구는 민간 발사장과 조립동을 구축해 국내 기업들의 상업발사를 지원하고 기술사업화 센터를 건립해 사업화, 시험평가, 인증도 지원한다. 또한 특구 내 52만평의 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신규 조성에 관한 예타면제도 추진함에 따라 고흥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민간 기업이 활용 가능한 민간 로켓 발사장을 구축하고 민간기업의 발사체 제작·성능 평가 지원을 위한 발사체기술센터도 구축한다. 한편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에 약 52만평 규모로 신규 조성하는데, 2026년부터 착공해 2030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 미래산업과 교육 무안과 함평 지역에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특히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혁신, 기술고도화를 실현하고 미래 농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전남은 현재 농산업 자원을 활용한 ‘기술개발(R&D)→실증→적용·확산→생산’이 연결될 수 있는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를 무안과 함평 지역에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에 올해 전문가 등과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조성의 사업타당성 및 효과적인 조성방안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은 광양 이차전지, 순천 문화콘텐츠, 여수 수소산업 클러스터, 목포·해남 해상풍력, 해남 데이터센터, 무안 반도체 및 항공정비의 기회발전특구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정부는 전남의 신청을 받는 즉시 신속한 검토 및 지정 관련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출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지역과 함께하는 유·보 공동교육과 24시간 돌봄 어린이집 운영, 늘봄학교 운영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자율형 공립고를 통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공동교육과정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별 전략산업과 부합한 맞춤형 산업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역특화 특성화고도 운영한다. 아울러 에너지벨리, 해상풍력 및 해양관광산업, 스마트팜, 신소재 등 지역발전 전략을 고려한 초-중-고-대학 연계를 통해 산업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지난 2월 선정된 ‘글로컬 으뜸 교육, 활기찬 행복 전남’ 비전의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본격 추진하고, 각 지역의 발전전략과 산업을 연계한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 전남형 수산업 고도화 한국 김 수출은 지난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에 더해 해수부는 고품질 김 생산과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 지난 9월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23~’27, 5년간)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1차 기본계획은 품질이 우수한 우리 김 생산과 지속가능하고 세계화된 우리 김 가치 창출과 함께 2027년 수출금액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남 목포에 1200억원 규모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내년에 완공하고 김 거래소 운영과 스마트가공설비 개발·보급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해조류 비관세 장벽 대응,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 국제박람회 및 바이어 간담회 참석 지원 등도 펼치고 있다. 향후 김 산업 전문 육성기관 확대와 물류 시설 확충방안 등을 검토하는 등 김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현재 중국어선을 중심으로 불법 어구가 설치돼 전남 어민들의 수산자원 피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근절과 연안 수산자원 보호에 나선다. 이를 위해 불법어업 실태를 분석하고 해경과 함께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감척 어선 중심의 전용 수거선을 활용한 상시 철거 체계를 마련해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근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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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 근로자의 정신건강 케어 혁신 이끈다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원태)은 3월 12일(화) 오후 3시 국립나주병원에서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립정신병원 가운데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AP*)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국립나주병원이 처음이다. * 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 근로자 지원프로그램) : 근로자들의 직무 만족이나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근로자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실태조사와 마인드 클리닉을 통해 기업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AP*) 제공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앞서 국립나주병원은 나주 혁신도시 공기업, 전남소방본부 등을 대상으로 수년간 직장인 정신건강증진사업 수행을 통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근로자에게 △정신건강 증진(Mental Health Promotion) △위험관리(Risk Management) △치료 지원(Treatment Support) 등 국립정신병원의 특성을 활용한 3단계 과정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은 “전문적인 EAP를 통해 근로자의 직장 또는 개인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관리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