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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생활문화센터, 입주 창작자 전시 ‘나비가 나에게 사과했다’ 개최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화성시생활문화센터가 입주 창작자 전시 ‘나비가 나에게 사과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성시생활문화센터 내 지역 작가들이 입주해 예술활동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2024년 입주 공방에는 각기 다른 분야의 작가들로 구성된 ‘별난 작가들의 수다手多(서종미, 윤주영, 한경순, 한은혜)’와 미싱과 바느질을 이용한 옷과 생활 용품 등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작업을 하는 모던앤수(이나영, 최성수)' 등이 있다. 입주 작가들은 많은 논의 끝에 2024년 환경을 주제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먼저 봄과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5월 입주 창작자 상반기 전시 ‘나비가 나에게 사과했다’는 ‘별난 작가들의 수다手多’ 팀이 개최하는 전시로 5월 8일(수)부터 30일(목)까지 생활문화센터 내 갤러리 루트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특정 문화소외계층 대상 ‘찾아가는 이야기 1편-아르딤’의 연계 강좌인 아르딤 장애인, 장애인 가족들의 작품을 같이 구성한다. 6월에는 ‘별난작가들의수다手多’, ‘모던앤수’ 두 팀이 환경을 주제로 다시 한번 프로젝트 전시를 한다. 5월 9일 매향리에서 진행될 환경운동 줍깅과 현장에서 이뤄지는 환경과 작품 제작에 관한 작가 간담회와 작품과 자연의 콜라보 사진 작업을 한다. 이를 식당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꼬집어 ‘뭐라구요?’라는 전시를 진행한다. 이 전시는 자연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6월 4일(화)부터 27일(목)까지 시민들과 만난다. 화성시생활문화센터는 전시 외에도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이야기’를 진행한다. 4월 3일(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화성시 아르딤에서 ‘찾아가는 이야기’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어 6월도 문화 활동을 필요로 하는 문화 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찾아가 문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화성시생활문화센터와 입주 창작자들은 다양한 생활문화 사업을 통해 화성시생활문화센터 활성화 및 화성시민의 생활문화 저변확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 제공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hcf.or.kr)와 화성시생활문화센터 공식 홈페이지(liv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 및 연계교육 관련 문의는 생활문화팀(031-8059-164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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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장애인의 날 기념 ‘제3회 승가원 어린이 그림공모전’ 개최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천원배)은 오는 5월 13일부터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제3회 승가원 어린이 그림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승가원 어린이 그림공모전은 ‘행복한 세상을 그리는 너와 나’라는 주제로 전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담은 손 그림을 공모한다. 특히 올해는 보건복지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성북구청이 후원해 전국 단위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국의 초등학생과 동 연령대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학급 및 학원 단위의 단체 참여도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5월 13일(월)부터 31일(금)까지이다. 승가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 및 참가자 정보를 기입하고, 작품의 사진을 업로드 후 승가원 법인사무국으로 실물 그림을 우편발송 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이후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39점이 선정되며, 승가원이사장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서울시장상, 서울시교육감상, 성북구청장상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일부 수상자에게는 최대 30만 원의 상금과 소정의 기념품도 주어진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의 각종 행사 및 올바른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전시 및 온라인 콘텐츠 등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보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갈 기회가 되길 바라며, 사회통합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승가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승가원 어린이그림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승가원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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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장애인복지관, 장애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날 물품 지원고흥군장애인복지관(관장 송남종)은 어린이날을 맞아 디딤환경산업(대표 심미라)이 지정 후원한 100만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어린 중증 장애인 10명에게 운동화와 소정의 선물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정 후원 업체인 디딤환경산업은 광주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폐기물처리업체로 매월 정기후원과 매년 별도의 후원금으로 고흥지역 취약계층 장애인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심미라 디딤환경산업 대표는 “어린이날은 아이들이 바르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행복한 날로, 장애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그 어떤 어린이도 소외당하지 않는 행복한 날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분들에게 도움을 줄 기회가 온다면 언제든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송남종 고흥군장애인복지관 관장은 “매년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해 섬세한 지원을 해주시는 디딤환경산업 심미라 대표께 감사를 전한다”며 “그러한 마음을 본받아 복지관도 좀 더 세심한 복지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은 취약계층 일상생활 지원, 주거환경 개선, 의료비 지원을 위해 후원금·품 모금 활동을 상시 진행 중이며, 후원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유선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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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협상 종료된 플라스틱 국제 협약… 오염 가속화 대응 위해선 더 많은 진전 필요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가 국제 플라스틱 오염 대응 협약 제정을 위한 제4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4)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기 위한 협약 제정을 목표로 열린 제4차 정부간 협상 위원회(INC-4)가 지난 30일 종료됐다. 일부 국가에서 몇 가지 주요 조치를 제안하고 진전시켰다는 측면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보였지만, 가장 큰 문제가 된 글로벌 공통의 규정을 만들 것인지, 국가별 자발적 규정을 통해 현재의 상태를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결정 내리지 못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문제가 되는 플라스틱과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금지하는 방안을 모색했지만,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과 소비량을 줄이기 위한 대책에 대해서는 끝내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협상의 진행 속도는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는 속도에 비해 턱없이 느린 상황이다. 현재 협상이 시작될 때부터 지금까지 이미 15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유출됐다. WWF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의 규모와 긴급성에 비해 협약의 진전이 불충분하며, 더욱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이릭 린드버그 WWF 국제본부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는 파편화된 국가별 접근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이 위기는 점점 가속화되는 세계적인 위기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플라스틱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조치들, 특히 고위험 제품들과 화학물질들에 대한 국제적 금지, 공통적인 제품 설계 요구 사항, 그리고 공정한 전환이 이뤄지기 위한 강력한 재정 지원에 대해 모든 수단을 써서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사국들은 INC-5까지 공식적으로 회기 간 작업(Intersessional work)을 수행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유해하고 불필요한 플라스틱 물질 금지와 제품 설계를 통한 재활용 및 재사용 촉진, 그리고 협약 이행을 위한 재정 지원 등의 핵심적인 영역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회의의 최대 쟁점이었지만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던 1차 폴리머 생산 감축 건은 비공식적인 추가작업을 통해 반드시 보완점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이번 회의의 결과로는 조치의 수준이나 강도에 대한 이견이 남았지만, 협상 전반에 걸쳐 고위험 제품 및 화학제품에 대한 구속력 있는 글로벌 금지 및 단계적 폐지,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 공통 제품 설계 기준 및 이행을 보장하기 위한 재정 지원 등 주요 분야에서 일관성이 뚜렷해졌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 같은 의견이 협약에 온전히 담길 수 있도록 실행하는 것이다. 박민혜 WWF 한국본부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협상은 이제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INC-5 회의 단 한 차례만 남아 있다”며 “한국은 플라스틱 오염을 막을 수 있는 강력한 협약 제정을 위해 각국 정부가 협상 진전에 필요한 모든 노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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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대구대학교, 업무 협약 체결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황영기)과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5월 3일(금) 오전 11시 대구대학교 성산홀에서 전문 교육 분야의 협력을 바탕으로 든든한 보호복지 구현을 선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보호사업 홍보와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교류의 기점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공동연구 및 상호 특강 교류, 교과목 개설 등 학술 분야에서도 점진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보호공단에서는 대구대학교 재학생을 위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미래의 보호사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법무보호 발전을 위한 상호 인적·물적 교류 확대 △공동연구, 상호 정책 자문 등 학술교류 강화 △대구대 학생 보호위원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 △기타 양 기관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이 있다. 보호공단 황영기 이사장은 “평소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환원을 강조하는 대구대학교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구대학교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감으로써 관·학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대학교 박순진 총장은 “보호사업의 의미와 가치가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에 기반한 대구대학교와 함께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대구시민이 보호공단과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호공단은 3월 11일 제16대 황영기 이사장 취임 이후 보호사업의 발전과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해 대외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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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사람처럼 읽어 주는 타로 해석… 피카 ‘타로 마켓’ 출시채팅형 인터랙티브 플랫폼 ‘피카(Picka)’를 운영하는 플레인베이글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타로 서비스 ‘타로 마켓’을 출시했다. 기존 타로 서비스들이 정형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룰베이스 타로 챗봇을 제공했다면 피카 타로 마켓은 생성형 AI에 기반한 타로 마스터를 기획해 유저들과 타로 마스터가 자유롭게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타로 마켓은 단일 캐릭터가 아닌 피카 오리지널 IP ‘주간 남사친’의 등장인물 6인을 타로 마스터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피카는 생성형 AI 기술에 오리지널 IP를 활용함으로써 자사 콘텐츠 활용 범위를 넓히며 독자적인 콘텐츠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행운술사, 연애술사, 고민술사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 타로 마켓은 하나의 테마마다 두 명의 타로 마스터가 존재한다. 유저는 마스터의 성격과 말투 정보 등이 포함된 키워드를 보고 상반된 성격의 두 마스터 중 한 명을 선택하면 된다. 이러한 특징을 기반으로 타로 마켓은 캐릭터와 유저 사이의 유대감을 확보하고, 유저들의 고민을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 맥락에서 받아내며 개인화된 해결책을 제시한다. 타로 마스터는 마켓별 순차 공개 중으로, 피카 스토리 ‘주간 남사친’의 캐릭터들을 활용해 기존 유저들에겐 반가움을, 신규 유저들에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타로 마켓은 타로라는 개인적이고 내밀한 소재를 대화 주제로 삼지만, 실제 사람이 아닌 AI와의 대화이기에 유저들이 진솔하게 고민을 털어 놓고 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같은 구성은 ‘스크립터 빌더’라는 플레인베이글의 독자적인 AI 창작 툴 덕분이다. 스크립트 빌더는 ‘AI 블럭’과 ‘일반 블럭’이라는 두 가지 유형의 대사 생성 블럭으로 구성된 툴을 의미한다. AI 블럭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유 대화, 대화 분석, 외부 정보 활용(RAG), 액터 페르소나 튜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기능을 통해 대화를 분석해 콘텐츠 서사의 분기를 결정하거나 타로 해석, 고민 해결과 같은 일회성 개인화 답변이나 맥락 속의 자유대화를 하는 등의 여러 AI 기능들을 수정할 수 있다. 일반 블럭의 경우 고정된 캐릭터 발화 및 선택지, UI 액션, 예외 처리 등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창작자는 ‘생성형’과 ‘고정형’이라는 두가지 형태의 스크립트 블럭을 자유롭게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생성형 AI가 지니고 있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게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플레인베이글 AI팀만의 고유한 기술이다. 타로 마켓은 정식 출시 1주 만에 약 2000번의 타로 상담이 이뤄졌으며, 특히 연애 상담 비중이 50%로 결정(27%), 행운(23%)에 비해 높았다. 타로 마켓을 이용해본 유저들은 ‘생각보다 정확하고 실제 사람과의 대화처럼 자연스러워서 놀랐다’, ‘논리적인 이유로 필요한 말만 해줘서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됐다’는 등의 리뷰를 남기고 있다. 이는 생성형 AI로 구현된 타로 마켓 서비스가 실제 사람에게 타로를 보는 것만큼 대화가 자연스럽고, 타로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유저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충족해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해린 플레인베이글 AI팀 PM은 “타로 마켓은 단순히 기계적으로 유저에게 타로 카드 해석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닌 유저가 AI와 대화하며 자신의 고민을 공유하고 위로받으면서 개인화된 조언과 상담을 받는 서비스”라며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 그 자체로 재미를 느끼고, 고도화된 타로 해석 기능을 경험하며 최소 매일, 나아가 그 이상의 빈도로 플레이하도록 만드는 것이 타로 마켓의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당사의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독자적인 생성형 AI 콘텐츠 영역을 구축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강지훈 플레인베이글 AI팀 개발 리드는 “타로 마켓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스크립트 빌더는 대화의 맥락을 자연스럽게 반영해 AI 콘텐츠 경험의 질을 높이는 첫 단추가 됐다”며 “다양한 AI 창작 보조 장치들을 추가하고 AI 블럭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이전에 보지 못한 대화형 AI 게임과 콘텐츠 제작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언젠가는 이러한 창작 도구들을 일반 유저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AI를 통해 누구나 개인화된 콘텐츠를 쉽게 창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현재 피카는 국내에 더해 북미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영어 앱, 일본 시장을 타기팅한 일본어 앱도 운영 중이며, 이미 글로벌 버전 앱 월간 이용자 80만을 달성했다. 피카는 독자적인 현지화 기획 프로세스와 생성형 AI 활용이라는 이점을 살려 영어와 일본어 버전 ‘타로 마켓’도 빠른 시일 내 출시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타로 마스터의 기반이 된 ‘주간 남사친’은 피카의 대표 오리지널 IP로, 49명의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중 유저의 투표를 통해 단 7명 만이 살아남는 챗봇 서바이벌 콘텐츠다. 실시간 투표 서비스를 통해 일정 기간 동안 유저의 투표를 받아 더 많은 표를 받은 캐릭터만이 다음 라운드의 등장인물로 확정된다. 적극적 상호 작용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해 팬덤을 형성한 스토리로 꼽힌다. 플레인베이글은 2016년 8월 설립된 AI 기반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메신저 형태의 UI에 시뮬레이션 게임 요소를 적용한 콘텐츠 플랫폼 ‘피카’를 2019년 출시했다. 출시 3년여 만에 미국, 일본 등지의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2024년 기준 누적 이용자 수 520만 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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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입 예정이라면, 꼭 살펴봐야 할 ‘이것’고유가 시대, 환경 규제 강화 등이 잇따르면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막론하고 다양한 전기차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어떤 에너지효율을 기준으로 구매해야할 지 매번 막막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이하 전기차 등급제)’가 시행됨에 따라 전기차 구매 때 고려할 수 있는 지표가 마련됐다. 지난달 1일부터 전기차 등급제가 전면 시행됐다. 기존에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의 신규 전기차 모델에만 적용됐지만 4월 1일부터 기존 전기차 모델에도 적용됨에 따라 앞으로 모든 전기차에는 등급 라벨이 부착되는 것이다. 전기차 등급제는 자동차 제작사의 전기차 효율 향상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에게 고효율 전기차 선택을 유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에 신고된 시판 중인 모든 전기차 모델은 에너지소비효율(전비)을 1~5등급으로 표시하도록해 고효율 전기차에 대한 변별력이 강화된 것이다. 등급 구분은 ▲1등급 5.8km/kWh 이상 ▲2등급 5.7~5.0km/kWh ▲3등급 4.9~4.2km/kWh ▲4등급 4.1~3.4km/kWh ▲5등급 3.3km/kWh 이하로 이뤄진다. 지난달 1일 기준 1등급에 해당하는 전기차 모델은 현대차, 테슬라 등 6개 모델이며, 2등급 54개 모델, 3등급 73개 모델, 4등급 83개 모델, 5등급 62개 모델 순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르면 1등급에 해당하는 아이오닉6의 연간 충전 요금은 약 78만 원으로, 5등급 전기차의 충전요금 약 162만 원에 비해 84만 원 가량이 저렴하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고효율 전기차에 대한 업계 기술 개발 촉진은 물론,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전기차 시장동향, 제도 시행 성과 등을 분석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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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우회전 사고 잦은 곳에 ‘우회전 신호등’ 설치경찰청은 올 연말까지 우회전 사고 빈발장소를 중심으로 우회전 신호등을 추가 설치하고, 대형차량 등의 운전자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가 예상되는 곳의 횡단보도는 교차로 곡선부로부터 3미터 이상 떨어뜨려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회전 일시정지 일상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달부터 6월 말까지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 계도·단속 기간’으로 지정 시행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일상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4월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본격 단속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했으나 우회전 교통사고 건수 및 부상자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회전 신호등을 신규 도입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이 1년이 지났음에도 운전자가 우회전 관련 법규를 잘 몰라 홍보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해 제기됐다. 이에 경찰청은 도로 위 평온한 일상 확보를 위한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일상화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전국 229개소에 설치된 우회전 신호등을 우회전 사고 빈발장소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40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우회전 신호등은 우회전 시 운전자에게 통행 여부를 알려줘 보행자의 보행 안전에 도움을 주는 시설물이다. 또한, 횡단보도가 교차로에 근접해 설치되면 대형 차량의 경우 우회전 때 보행자가 운전자 시야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보행 안전 확보가 필요한 경우 횡단보도를 교차로 곡선 부에서 3m 이상 떨어뜨려 설치한다. 한편, 우회전 일시정지 공익광고를 제작해 지상파 텔레비전·옥외광고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하고,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기능시험에 교차로 적색 신호 때 우회전 일시정지 등을 추가하는 등 운전자 교육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말까지를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 계도·단속 기간으로 지정해 우회전 일시정지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계도·단속을 시행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는 적색 신호에 일시정지 뒤 보행자에 주의하면서 서행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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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환자 응급센터 내원 증가…“증증·응급환자 중심 진료에 협조” 당부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3일 “지난 1일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9.2% 감소했고 중등증 환자는 4.6% 증가했으며 경증환자는 35.3%로 다소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박 차관은 “이는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나, 경증환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접어드는 것은 아닌지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진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응해 나가겠다”며 “지금까지 더 아프고 위중한 환자를 위해 대형병원 이용을 자제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비상진료체계가 장기화되면서 경증환자의 대형병원 이용이 조금씩 증가할 우려가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중증·응급환자 진료 차질이 최소화되도록 지속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의 상황을 수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중증이 아닌 경우에는 지역 내 적정한 병·의원에서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이용체계를 정상화하는 제도 개혁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40개 의과대학, 88개 병원 대상 조사 결과 87개 병원이 정상 진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2일 현재 100개 수련병원의 전임의 계약률은 65.8%로 4월 30일 61.7% 대비 증가했으며, 서울 주요 5대 병원의 계약률은 68.2%로 4월 30일 65.9% 대비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중증·응급환자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의료 현장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각 의료기관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박 차관은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군의관 36명을 신규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료 지원 간호사는 1만 165명이 활동하고 있고, 이 중 신규 인력은 진료 지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간호협회를 통한 교육도 차질 없이 추진해 지난 4월 18일 기준 진료 지원 간호사 50명, 교육 강사 50명, 총 100명을 교육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에 의료진이 소진되지 않도록 지난 2월 20일부터 대체인력 파견수당, 상급종합병원 당직비, 공공의료기관 연장진료수당 등을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현장에 의료진이 소진되지 않고 대체인력이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필요한 추가 지원 방안을 점검하고 예비비 등 편성 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정부는 의료개혁의 성공을 위해 의대 증원이라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지금의 상황을 진전시킬 수 있도록 내년도 의대 모집 정원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정책적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계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의료개혁특위 출범 등 사회적 논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의료개혁은 어려운 길이지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정부는 의료개혁을 완수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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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자락 ‘퍽정마을’ 등 2곳,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 신규 대상지로 팔공산국립공원 내 ‘상가밀집지구 연합형 마을’과 ‘퍽정마을’ 2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명품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공원 보전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명품마을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마을 환경정비와 복지증진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팔공산국립공원 명품마을은 2017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덕포마을(전남 여수) 이후 7년 만에 지정된 것이다. 이후 8개 국립공원에 17곳의 마을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팔공산국립공원 명품마을 2곳을 새롭게 지정하면서 총 19곳으로 늘어났다. 먼저 상가밀집지구 연합형 마을은 팔공산 남부에 속한 대구광역시 동구 능성동·진인동(갓바위), 용수동(동화), 중대동(파계) 일대의 마을을 한 곳에 묶어 명품마을로 지정한 곳이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안으로 전문가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이곳의 마을이름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팔공산 동남쪽에 속한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에 있는 퍽정마을은 좁은 길을 올라오다 펀펀한 지대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 퍽정마을이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유래가 있다. 특히 이 두 곳은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이전부터 이 지역의 생태·문화자원 보전에 노력한 점과 보전활동 계획 등으로 이번 선정과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국립공원 명품마을은 조성 전에 비해 방문객과 주민 소득이 증가하는 등 국립공원과 함께 성장했다. 이중 2017년에 지정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여수 덕포마을은 모든 가구가 태양광 발전시설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청정마을로 해변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국립공원 보전 상생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을 터전으로 함께 살아가는 지역주민을 국립공원 관리의 필수적인 동반자로 생각한다”면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국립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